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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호주 워킹홀리데이 < 지난 날들을 생각하며 >
    Australia 2010. 6. 2. 18:17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온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그동안 하고 싶은것도 많았고 한 것도 비교적 많은 거 같다~!

    호주에서 열심히 일해 3달만에 산 내 생애 첫 차~!

    내 차와 함께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서호주에서 남호주로 넘어갈때~!

    주가 다르므로 차량 검사를 했다~!

    ^___________________^*








    나는 내 차와 함께 무려 3만 5천킬로미터라는 어마어마한 거리를  운전했고

    일주일동안 운전하면서 차에서 자기도 하고 텐트를 쳐서 생활하기도 하고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었다~!

    한번은 농장에서 일했을때 밤에 갑자기 튀어나온 캥거루를

    차로 몰아보기도 했다~! 그날 차에 같이 있던 사람들과 배꼽빠지게 웃었던거 같다 ㅎㅎ

    또 한번은 다시 서 호주로 넘어오면서 메뚜기 때를 만나보기도 했다 ㅎ 

    찻길 주변에 소를 풀어놓아 찻길에 소가 있는 것도 보았다 ㅎ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차 안에 항상 스노클과 오리발이 있어 바닷가에 가서 가끔이지만 스노클링을 하기도 하고~!

    좋은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아쉬운건 호주 일주를 못했다는 것이다 ㅠ 반 정도 밖에 못 돌았다 ㅠ

    이놈의 기름값이 얼마나 들어가던지~!

    물론 차가 소형차라 다른차들보단 기름을 덜 먹지만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까지 항상 혼자 타고 다녀서!

    유지비로 고생해서 모은 돈들을 많이 썼다 ㅎ

    지금 생각해보면 이 넓은 호주에선 차가 정말 필수품인거 같다.
     
    그리고 차가 있어야 치안이 좋은 호주지만 안전하다고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는 내 차가 있어서 많은 일들을 겪어 볼수 있었던거 같다.

    이젠 한국에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어 정이 많이 간 내 차와 헤어져야 하지만~!

    후회는 없다 ㅎ

    이제 막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가는 사람들이 있으면

    우선 일자리를 잡고 돈을 모으면 차를 사라고 권하고 싶다~!

    그래야 참으로 많은 것들을 느끼고 겪을 수 있는거 같다~! 

    이제 한달정도 있으면 길고 긴 나의 방황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ㅠ 

    내 나이 26살. 거의 3년이란 시간을 해외에서 보내며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지만 

    한국에 돌아가면 2년 반이나 남은 학생 ㅠㅠ 슬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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