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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중반 호주 대학 생활 1학년 1학기.
    호주 간호 공부 2019. 3. 25. 02:16

    어느덧 1학년 1학기를 시작한지 7주가 지났다. 지금 다니는 호주 대학의 1학기는 총 수업기간 12주 그리고 스터디 브레이크 3주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처음 학기를 시작하는 주엔 다시 대학교 생활을 시작한다는 설렘이 가득했고, 시작 첫 주부터 영어가 문제가 되어 이제 한 학기 중반이 훌쩍 지나 갔지만 아직도 수업 진도 따라가기가 벅차다. 

    간호 학과 중에서도 지금 다니는 대학은 1주일에 총 6시간만 수업을 들으러 학교에 가면 되고 나머지 시간은 다 온라인수업으로 혼자 온라인 강의를 듣고 스스로 공부를 해야한다. 

    저번주엔 descriptive essay 1500자를 적어서 제출해야 했는데 아직 영어가 서툴러서 시간을 길게 6일을 잡고 에쎄이를 적었다. 다행이 같은 반 친구가 에쎄이를 한번 검토해줘서 이런 저런 말이 안되는 부분을 많이 수정했는데, 한국말을 못해서 그런가 영어도 서투르다. 

    20대때처럼 패기가 넘쳤으면 에쎄이도 빨리 빨리 끝내고 말았을텐데, 왠지 30대라 그런지 덜 서두르게 되고 한편으론 영어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지 더 게을러 졌다 하하.

    해부학 중간 고사는 객관식 문제 60문제를 1시간 반 동안 풀어서 제출하는 거였는데, 시험 시작하자 마자 문제 읽는 시간 10분을 줘서 참 당황했다. 왜 10분을 주는걸까?? 시험 중간에는 영어 단어 뜻이 생각이 안나서 문제 푸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한국말로 한다면 참 쉬운 뜻이었던거 같은데.

    다음주에는 concept map과 손 씻는 법 비디오를 만들어서 제출해야 되고 그 다음주는 무살균 상처 소득하는 걸 동영상으로 찍어서 제출해야 된다. 

    앞으로 학교 8주만 있으면 1학기가 끝나는데 다짐한거 처럼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영문 타자 속도도 늘려야 되고 영어 단어도 공부해야 되고 영어 발음 발성도 연습해야 되고 하하. 

    해야 되는건 많은 데 왜 이렇게 게을러 지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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